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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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길모어 없어도..."빈자리 크지 않다"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2 14:45 / 기사수정 2021.06.22 14: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크로아티아와의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수비수 리암 쿠퍼가 전의를 다졌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리암 쿠퍼가 22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대표팀과의 UEFA 유로 2020 조별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스코틀랜드는 체코와의 1차전에서 19개,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서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쿠퍼는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30개의 슈팅을 때렸다. 결정적인 순간에 확실하게 마무리해 줄 누군가가 필요할 뿐이다.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쿠퍼는 "체코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그들이 기회를 잡는다면 득점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 골을 넣을 수 있다"라고 득점을 자신했다.

현재 D조에서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 모두 1무 1패를 거두며 나란히 3위와 4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하면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남게 되고 패배하면 탈락, 무승부를 거두면 동반 탈락하게 된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2차전 '라이벌'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SOM(Star of the Match)에 선정된 빌리 길모어가 10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쿠퍼는 "우리는 오랫동안 같은 시스템을 사용했다. 어떤 선수이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알고 있다. 단지 우리의 경기를 할 뿐"이라며 길모어의 빈자리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겸손해야 한다. 크로아티아를 이겨야만 한다.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승리"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D조 최종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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