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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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칠웰, 자가격리로 체코 전 결장...잉글랜드 비상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2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잉글랜드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영국의 복수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의 벤 칠웰과 메이슨 마운트가 다가오는 23일 열리는 체코와의 경기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빌리 긺모어와 경기 후 접촉했고 이 때문에 두 선수는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길모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 결장한다. 

세 선수는 모두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선수들이다. 그 때문에 금요일 경기 직후 세 선수가 친목 도모 차원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다행히 마운트와 칠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잉글랜드 선수단 전원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마운트와 칠웰 두 선수는 잉글랜드 당국과 협의 끝에 버블에서 벗어나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에는 비상 상황이다. 마운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을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칠웰의 경우 두 경기에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빠져서는 안 될 좋은 풀백 자원이다. 

현재 잉글랜드는 1승 1무로 체코에 골 득실에 밀린 조 2위에 있다. 잉글랜드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을 얻어야 한다. 체코에 패할 경우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 경기 승자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등 좋은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 단 한 골을 득점하는 데 그치고 있다. 체코는 대회 초반 예상과는 다르게 선전하면서 잉글랜드와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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