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21 15:50 / 기사수정 2021.06.21 14:3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슈퍼밴드2'가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참가자들과 돌아온다.
21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JTBC '슈퍼밴드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가수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씨엘), 김형중CP, 김선형PD가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실용음악부터 K팝,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출몰할 예정이며, 시즌 1과 달리 여성 참가자도 등장한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 '슈퍼밴드' 만이 갖는 차별점에 대해서 김형중 CP는 "굉장히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다"며 "나만 잘해서 되는 오디션이 아니고, 음악적인 동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간의 시너지를 느끼실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시즌은 어린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어리고 젊은 음악 천재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 참가자들의 모습도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윤종신은 "심사위원계의 이순재, 심사위원계의 최불암으로서 제가 할 얘기는 거의 다 나온 것 같다"며 "'슈퍼밴드' 시즌1이 밴드 오디션이라는 걸 알려드렸다면, 이젠 꽃피울 때가 된 것 같다. 초석을 발판삼아서 시즌2로 결실을 맺을 때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2로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은 "저는 처음에 밴드 건반 세션으로 음악을 시작해서 제일 음악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시나 여기 왔더니 어마어마한 음악인들이 계시더라. 후배 뮤지션들이 대한민국의 음악을 이끌어나가겠구나 싶어서 놀랐다"고 참가자들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상순은 "저도 비슷하게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즌1도 흥미롭고 재밌게 봤다"면서 "이번에 제안을 해주셔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고, 다른 오디션과는 다르게 악기 연주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조금 더 제가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윤종신과 유희열은 이날 투닥거리면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시즌1 때는 제가 정말 말을 많이 해야했는데, 이번엔 저보다 말 많은 사람이 들어와서 정말 편했다"면서 "이번엔 과묵한 윤종신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제가 왼쪽이 좀 더 잘생겼는데, 그 부분에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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