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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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공략 실패...0-0무승부[유로: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9 06:05 / 기사수정 2021.06.19 06:05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유로2020 조별예선 D조 경기를 가졌다. 직전 경기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잉글랜드와 직전 경기의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는 승리를 원한 스코틀랜드의 경기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13일 크로아티아전의 라인업에서 변화를 줬다. 양쪽 풀백에서 변화를 줬다. 잉글랜드는 4-2-3-1의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루크 쇼-타이런 밍스-존스톤스-리스 제임스-라이스- 칼빈 필립스-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필 포든- 해리 케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3-5-2의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데이비드 마르쉘 골키퍼-키어런 티어니-그랜트 핸리-스콧 맥토미니-로버트슨-맥그리거-길모어-존 맥긴-오도넬-아담스-린던 다이크스가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고 좌우에 위치한 스털링과 포든이 해당 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10분 포든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마운트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이 스톤스의 머리에 연결됐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12분에는 스털링이 수비를 흔들었다. 높은 위치에서의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스털링은 박스 안쪽까지 파고 들었다. 이후 마운트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초반까지 가벼워 보이던 잉글랜드 선수들의 움직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해졌다.

스코틀랜드는 좌우를 전환하는 큰 패스들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3백의 한 축을 담당하던 티어니는 기습적으로 올라와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오도넬에게 연결됐다. 오도넬의 과감한 슈팅은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잉글랜드는 루크 쇼가 높이 올라가는 움직임을 초반에 보여줬다. 루크 쇼가 측면 빌드업에 참여하면서 해리 케인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지만 티어니에게 끊겼다. 

스코틀랜드는 코너킥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픽포드 골키퍼를 골대에서 많이 나오지 못하게 선수들을 배치하는 코너킥 전술을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그릴리시를 투입하고 레시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 스코틀랜드의 중원5명과 수비 3명 사이 공간을 만들지 못하자 단행한 교체다. 

하지만 이런 잉글랜드의 교체를 본 스코틀랜드는 중원 자원을 교체하며 중원의 힘을 다시 충전했다. 길모어를 빼고 암스트롱을 넣었고 아담스를 빼고 니스베트를 넣었다. 

90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로 스코틀랜드의 박스 안쪽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으나 슈팅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회는 무산됐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양팀은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sports@xports.com 사진=Justin TallisPool via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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