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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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제골' 대표팀, 투르크메니스탄에 2-0으로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1.06.05 20:47 / 기사수정 2021.06.05 22:53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성공한 대표팀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에 황의조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문환-김민재-김영권-홍철이 골문을 지켰다. 미드필더엔 정우영이 위치했고 2선엔 이재성과 남태희, 권창훈,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문을 했다.

투르크메니스탄도 4-4-2 전형으로 나섰다. 라술 차리예프 골키퍼를 비롯해 베르디무랏 레제보프-자파르 바바자노프-로브센겔디 할마메도프-구이치무랏 안나굴리예프가 수비진에 나섰다.
미드필더는 아흐메트 아타예프와 투르스노프 푸르카트-벨무라트 발라코프-아르슬란무라트아마노프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엔 엘만 타가예프와 알티무라트 안나두르디예프가 대한민국의 골문을 노렸다.

대한민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빠르게 측면 전환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10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가 중앙에서 넘어온 얼리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특히 왼쪽 공격에서 활발한 돌파와 크로스로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 20분엔 수비 진영에서 빠르게 전방압박에 성공해 볼을 뺏은 뒤 권창훈이 왼쪽으로 침투해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 손흥민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상대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전반 27분 크로스 이후 권창훈의 헤더 장면이 나왔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다시 골키퍼 품으로 들어가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이어서 31분에도 손흥민이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권창훈-황의조-남태희로 이어지는 패스로 남태희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더했다.

대표팀은 전반 43분에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권창훈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이것마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이재성의 널리 크로스를 침투해 일대일 슈팅 장면이 나왔지만, 또다시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대표팀은 종료 직전 남태희가 한 차례 골키퍼에게 막힌 슈팅을 잡아내 추가 골을 터뜨리며 여유롭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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