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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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펄펄' 마이애미, 파죽의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1.01.02 21:13 / 기사수정 2011.01.02 21:1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승으로 114-10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5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26승9패(승률 0.743)를 기록해 동부콘퍼런스 선수 보스턴 셀틱스(24승7패. 승률 0.744)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2연승에 도전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20패째(13승)를 당해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마이애미의 5연승은 힘들것으로 예상됐다. 튼튼했던 수비가 무너지면서 72점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을 58-72로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가 살아난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 상대를 1점으로만 묶어놓고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68-73으로 5점차로 따라 붙었다.

이어 르브론 제임스의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와 드웨인 웨이드의 골밑 슛으로 상대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에 맞선 골든스테이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린 도렐 라이트의 활약으로 3쿼터에서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마이애미의 크리스 보쉬는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한 뒤 르브론의 3점슛이 곧바로 터지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경기 4쿼터 중반 웨이드가 연속 7득점을 몰아치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의 '빅3'는 총 70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와 웨이드가 각각 25점을 넣었고, 보쉬가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01-7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샌안토니오는 29승4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NBA 전체 최고 승률 행진(0.879)을 계속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골밑에서 21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올렸고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는 14득점, 10개의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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