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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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할란카운티' 이홍기 "전역 후 사회 복귀, 성장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1.06.03 16:2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홍기가 전역 후 첫 뮤지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8일 개막한 ‘1976 할란카운티’는 전 세계를 울린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배우들은 하이라이트 시연을 통해 오프닝곡인 '우리 살아갈 세상 rep부터 '할란카운티1',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면', '엘레나의 기도', '우릴 위한 선택', '끝없는 어둠 속으로', '흑인살인자', '나 때문에', '우리 살아갈 세상' 등을 선보였다.

주인공 다니엘 역의 이홍기는 '1976 할란카운티'라는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작품을 하면서의 느낌과 작품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이 다르다. 다니엘이라는 친구가 성장해나가면서 강인해지는 과정인데, 제가 전역하는 시점에 다시 사회로 나왔을 때 저도 성장해나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하다 보니 더 생각이 많아지고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홍기는 다니엘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다니엘이라는 친구가 성장하는 스토리와 전체적인 넘버들, 분위기에 홀렸다"며 "엔딩 노래를 부르면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정말 많은 감정이 들더라. 너무 슬프고 너무 행복하고 너무 미안하고 그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년 후의 이야기인 ‘1976 할란카운티’는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뉴욕 북부로 떠나는 여정으로 시작해 켄터키 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에서 노동자들의 투쟁에 합류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종혁, 이홍기, 산들, 김륜호, 안세하, 이건명, 김형균, 김아선, 임찬민, 이상아, 임병근, 김지철, 강성진, 김상현, 황이건 등이 캐스팅됐다.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 역은 오종혁, 이홍기, 산들이 맡았다. 김륜호와 안세하는 부모를 잃은 다니엘을 품어주고 희생하는 라일리 역을 연기하고, 이건명과 김형균은 끝까지 승리를 위해 투쟁하는 존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1976 할란카운티’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7월 4일까지 공연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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