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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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김남주=술친구…낮에도 마시고 저녁에도 마셔" (티키타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31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으로 함께한 김승우, 오하영이 게스트로 나섰다. 

김승우는 배우 김남주와 결혼 17년 차. 그러나 여전히 현실에서도 멜로를 찍고 있는 듯 하다고. 이에 김승우는 "그냥 재밌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편하게 '술친구'라고 이야기한다. 요즘은 어디 나갈데도 없지 않나. 예전에는 밖에서 술자리를 갖고 들어가도 깨워서 술을 마셨다. 하루의 마무리를 와이프랑 했다. 근데 요즘은 낮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는다"고 달달한 일상을 전했다. 

또한 아내 김남주를 '진주'라고 저장해뒀다며 "(비밀연애를 할 때) 핸드폰에 이름 뜨지 않나. 핸드폰 두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전화가 온 거다. 배우들이 '누구야?' 이러더라. 그래서 바꿨다"고 말했다. 김남주의 중국 활동명 '진난주'에서 따온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과거 손편지를 자주 썼다는 김승우는 최근엔 메신저와 이모티콘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내한테도 이모티콘을 쓴다. 이모티콘 종류별로 많다. 이모티콘 재벌"이라고 말했다. 

배우 부부의 수입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각자 하면서 생활비나 이런 건 아내가 한다. 남자들은 잘 모르니까"라고 답했다. 

"숨겨둔 돈이 있냐", "숨겨둔 돈으로 마트에서 장을 볼 수도 있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는 "있어도 공중파에서 이야기 하겠냐"더니 "마트를 살 수도 있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줬다. 

또한 "아내가 수입이 더 많지 않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결혼 초기만 해도 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5년 전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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