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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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극복' 티어니, 스코틀랜드 역사 작성 '준비 완료'

기사입력 2021.05.27 14:03 / 기사수정 2021.05.27 14:03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25년만에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스코틀랜드의 티어니가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 왼쪽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유로2020을 앞둔 티어니는 2020/21시즌을 돌아보며 부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티어니는 부상 순간을 떠올리며 "'딱' 소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티어니는 2020/21시즌 4월 4일 열렸던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의 밀너와 강하게 충돌한 뒤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나갔다. 티어니는 당시 심정을 공유했다. "그 소리와 함께 온갖 걱정이 나를 집어삼켰다"라고 말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는 것인가. 내 2020/21시즌은 여기까지인가' 생각했다"라며 "장기 부상이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며 "아스날은 유로파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하고 있었다. 그 여정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자 동료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 스코틀랜드와 유로2020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티어니가 속한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은 25년만에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올랐다. 25년만에 출전하는 대회 본선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걱정에 정신이 아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티어니는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했다. 티어니는 지난 5월 7일 있었던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4강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리그 최종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티어니는 이제 유로2020에 집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의 활약이 스코틀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 우리의 활약에 국민들이 얼마나 뿌듯해 하는지 알고 있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본선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면 더 환상적인 역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는 유로2020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sports@xports.com / 사진= 티어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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