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21 13:40 / 기사수정 2021.05.21 13:4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서인국이 ‘멸망’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인국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유려한 감정 변주로 멸망의 희로애락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월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서인국의 순간’들을 꼽아봤다.
# 서인국의 능글+소년미! 사람 냄새 가득한 멸망의 이면
지난 2회 멸망(서인국 분)은 전 남친 조대한(김지석)을 마주쳐 멘붕에 빠진 동경(박보영)을 보자 “여보, 자기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놈이 이놈이구나?”라며 천연덕스럽게 대응했다. 또한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매일 손을 잡아주고, 달콤한 미소까지 내보이며 아슬아슬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서인국은 특유의 능글미로 심쿵을 안기며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또한 서인국은 박보영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이끌며 사람 냄새 가득한 멸망의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초능력을 발휘한 장난으로 동경을 괴롭히는가 하면, 제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 그녀에게 “그냥 좀 고분고분 빌 수 없어?”라며 왈칵 성을 내기도. 미워할 수 없는 서인국의 소년 같은 면모는 신비로운 멸망의 서사에 더욱 집중하게 하고 있다.

# 유려한 눈빛 변화로 표현해낸 멸망의 연민과 분노
지난 3회 멸망은 동정심을 느끼냐는 소녀신(정지소)의 도발에 동경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느끼게 하는 냉혹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난간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그녀의 손을 황급히 잡아끌어 목숨을 구해냈다. 서인국은 무미건조한 대사와는 달리, ‘연민’을 지닌 멸망의 온기 가득한 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4회 말미 멸망은 자신이 되살렸던 살인마에게 습격을 당했고, 동경은 그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멸망은 동경을 감싸 안은 채 살인마에게 “돌려줄게. 내가 가져간 거”라고 경고, 그의 손에 쥔 칼로 스스로의 목을 긋도록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인국은 매섭게 불타오르는 날 선 눈빛으로 멸망의 ‘분노’를 표현해 탄성을 자아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