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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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이형종, 이천웅 분명 도움될 선수들, 기량 되찾기를"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5.05 13: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최근 퓨처스 팀에 가 재정비를 하게 된 주축 전력 이형종, 이천웅이 제 컨디션을 되찾아 주기를 바랐다.

류지현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당장은 최근 경기력 침체로 퓨처스 팀에 가 있는 이천웅, 이형종을 대신할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둘이 제 기량을 되찾아 와야 1군 전력을 구성하는 데 이상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웅, 이형종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형종은 시즌 21경기 타율 0.209 OPS(출루율+장타율) 0.747에 머무른 데다 주사 치료를 받던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아서 수비력까지 영향을 받았다. 이천웅은 시즌 22경기 타율 0.167 OPS 491에 그쳤다.

류 감독은 "이형종 선수는 발목이 안 좋은 상태였다. 그 전에 주사 치료를 한번 했는데, 자꾸 움직이다 보니 회복에 크게 도움이 안 됐던 것 같다. 잘 풀리지 않다 보니 참고 잘해 보려 했는데, 수비가 되지 않아 지명타자로도 나섰지만 후반에 공 쫓아가는 모습을 보니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더라. 다시 한번 확인했더니 안 좋은 상태라고 해서 다시 잘 준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형종, 이천웅은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말소됐으니까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는 보고가 오면 그때 돼서 다시 올라와 활약해 주는 게 맞다. 내리는 이유도 질책성은 아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기량이 있는 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아 활약해 줘야 하니까 빨리 찾기를 바라고 있다. 잘 찾아 와 주면 분명 팀에 도움이 돼 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두산과 어린이날 시리즈 첫 날에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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