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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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이승윤, 외모와 다른 취향…냄새 난다" (유명가수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1 07:00 / 기사수정 2021.05.01 02:2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이승철이 인생곡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레전드 아티스트 이승철이 유명 가수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은 방명록에 "나는 천생 가수다"라고 적었다.


규현이 "천생 가수"라고 적은 이유를 묻자 이승철은 "제가 목 수술을 했었어요. 한 달 동안 묵언 수행을 한 적 있었어요. 그 한 달 동안 혼자 생각을 했는데 내가 노래를 못하니까 아무것도 아닌 거야. 정말 나는 천생 가수라는 소중함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TOP3의 개인 곡 무대를 공개했다. 첫 타자로 이승윤은 알라리깡숑의 '굳이 진부하자면'을 선택해 열창했다. 이어 "가사를 쓸 때 진부한 단어들을 다른 언어로 대체를 많이 하는 편이다. 어느 날 진부함 이면에 적확함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일상 속에 있는 진부한 것들을 잘 지키며 살면 되지 않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승윤의 노래를 들은 이승철은 "두 가지를 느꼈다. 한 손으로 얼굴이 가려지는구나, 또 하나는 외모하고는 음악성이 다른 것 같다. 외모는 되게 발랄하지만 음악은 깊이 있는 취향인 듯하다. 소위 '자기만의 냄새 나는' 느낌이다"라고 좋은 평가를 했다.

이어진 이승철이 첫 번째 인생곡으로 18개국에서 1등 했던 'My Love'를 선택해 노래를 이어나가다 "힘껏 안아줄게 넌 보지 못할 내 마지막 눈물" 부분에서는 떼창을 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유독 오래걸렸던 'My  Love'의 곡은 뮤직비디오가 실제 커플의 프러포즈를 담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며, 그 당시 있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이승철과 똑같다고 이야기한 이무진은 "저도 음악 얘기만 나오면 제 자신한테 자신감을 많이 가진다"라며 "원래 알고 있었지만 많이 노련하시구나"라고 무대를 본 느낌을 전하자 이수근과 규현이 "아 그럼 날로 드셨다?"라며 '막내 몰이'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걸그룹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한 효자 곡으로 불리는 '소녀시대'를 선택했다. 이승철은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작사, 작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무진이 '소녀시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무진의 노래를 들은 이승철은 "사람이 달라 보인다. 마지막에 '땡큐' 좋았다. 편곡과 '아직 스물 둘이어도 막냇동생이어도 어리다고 못 하진 않아요'라는 개사도 너무 좋았다"며 "오디션 나왔으면 우승 각"이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세 번째 인생곡으로 '오늘도 난'을 선택해 한승윤이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로 패션을 완성해 노래를 불렀다.

이어 정홍일은 '말리꽃'을 열창해 모든 이들의 박수를 자아냈으며, 이승철과 이승윤이 '우린'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유명가수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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