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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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독도 공연 기억 남아, 공연 후 일본 출입 거부당해" (유명가수전) [종합]

기사입력 2021.04.30 23:10 / 기사수정 2021.04.30 23:0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이승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독도를 선택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레전드 아티스트 이승철이 유명 가수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이 후배들을 위해 연포탕을 준비했다.


능숙하게 요리를 진행하는 기러기 아빠 이승철에게 이수근은 "요즘 혼자 계시니까 요리 더 잘해서 드시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철은 "혼자 있으니 안 먹는다. 배달을 시켜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게와 전복, 낙지를 넣고 요리를 하던 이승철은 "난 공연 때 연포탕을 왜 먹냐면 기력 보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라며 공연 전 관리를 위한 소울 푸드라고 밝혔다.

이어 한승윤은 "콘서트 무대 몇 번이나 오르셨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2000번 넘게 서고 나서는 안 세봐서 모르겠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뭐냐"라는 질문에는 이승철은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공연은 독도 콘서트다. 내가 탈북 청년 합장단을 데리고 독도에 가서 공연을 했다. 독도에 내가 갔다 오고 나서 일본을 못가"라며 그 당시를 추억했다.

이에 이수근은 "저도 심했어요. 1박 2일 때 독도를 갔다 온 후에 못간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규현이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냐"라고 묻자 한승윤은 "튀니지라는 나라에 갔던 기억이 많이 난다"라고 답했다. 요리를 하며 듣고 있던 이승철은 "내가 튀니지 옆에 차드라는 나라에 학교를 짓고 있다"라고 밝혀 본인 이야기로 토크를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연포탕을 먹는 팁으로 "그릇을 들고 국물을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포탕을 맛본 규현은 "고추냉이 향이 확 온다", 이무진은 "너무 많이 넣으신 거 같은데"라며 과한 고추냉이에 당황했다. 이에 정홍일은 "요거는 거의 프랜차이즈 감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이승철은 "아 참, 저는 노래하기 전에 밥 안 먹는다"라고 하자 이수근은 "노래 안 시킬 테니 다 드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윤은 "35년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라는 물음에, 이승철은 "부활 당시, 가발에 중절모, 바바리코트를 입었다. 모자를 뺏으러 올라온 팬으로 인해 가발까지 벗겨져 나머지 공연을 빡빡이로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승철은 팬들과 일 년에 7번 모임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철은 "봄에는 봄 산행, 여름에는 여름 캠프, 가을에는 가을 산행이랑 가을 운동회, 겨울에는 스키 캠프를 간다"라고 전했다.

규현이 "네 분은 구체적으로 팬들과 하고 싶은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윤은 "팬들과 국토대장정을 하고 싶다. 살아남는 이들끼리만 또 이제 으쌰 으쌰 하면 된다"라고 하자 이승철은 "팬클럽이 와해 될 거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명가수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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