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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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오늘(29일) 활동 종료…사쿠라 "실감 안 나" 심경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1.04.29 10:50 / 기사수정 2021.04.29 10:3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 2년 반 활동 끝에 활동 종료 일을 맞이했다. 

아이즈원은 29일 모든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은 2021년 4월 28일 24시를 기점으로 활동을 모두 종료했다. 시작 당시의 예정대로 2년 반의 활동기간을 마친 것.

한일 양국 합작으로 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최종 데뷔조 12인으로 선발돼 데뷔한 아이즈원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역대급 기록을 작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해 2월까지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후 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조작으로 인해 탈락된 연습생의 명단이 법정에서 공개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당시 시즌4로 결성된 지 얼마 안 된 엑스원은 활동을 종료했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당시 Mnet 측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다.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이즈원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달 13일과 14일에 개최된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콘서트가 아닌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8일 공개된 개인 라디오 방송에서 "녹음은 25일날 하고 있는데, 3일 뒤면 활동이 종료된다"며 "솔직히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1개월 반 정도 스케줄이 없는 기간이 있어서 우리도 숙소에서 보내거나 멤버랑 밥을 먹으러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꽤 느긋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4월 28일에 마지막 콘서트가 있었다면, 나는 아마 이 라디오에서 엄청 울어서 큰일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1개월 반이라는 시간동안 나도 여러가지를 생각했고 추억을 돌이켜보면서 마음의 정리가 조금씩 된 것 같다"며 "(이별을) 준비하면 슬프니까 아슬아슬 한 시간까지 안 하고 싶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실감은 안 나지만 마음 정리는 된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사쿠라는 "위즈원(팬클럽)은 눈물 범벅으로 듣고 있을텐데 내가 라디오 앞에서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라고 하는 것도 저번 주가 마지막이었던 것"이라며 "갑자기 엄청난 변화가 왔다"가 말했다.

특히 사쿠라는 멤버 최예나가 짐 정리를 하고 있는 자신의 숙소로 놀러와 '이 옷 안 입지 않냐'며 가져갈 것을 물색했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사쿠라, 나코, 히토미가 이날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확인 불가"의 입장을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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