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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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KBO 최초 통산 300세이브 금자탑

기사입력 2021.04.25 17: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끝판대장'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이 KBO 역대 최초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 13일 대구 한화전에서 통산 299호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최원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선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리고 프레스턴 터커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3구삼진을 기록,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LG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07년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세이브를 KIA 상대로 작성한 데 이어 300세이브까지 KIA전에서 만들어냈다.

현재까지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는 손승락(은퇴)의 271세이브이고, 오승환에 이은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은 183세이브로 오승환과는 큰 차이가 있어 오승환의 세이브는 쉽게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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