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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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다"...'마우스' 이승기, 악을 잡는 절대 惡이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21.04.23 11:50 / 기사수정 2021.04.23 11:2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김영옥과 김영재를 죽인 연쇄살인범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자신이 프레데터임을 알게 된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바름이 과거 성요한(권화운)이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살인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바름은 교회에서 어린 시절 부모를 죽인 한서준(안재욱)을 용서한 고무치(이희준) 형 고무원(김영재)를 죽이며 나는 "프레데터다. 나는 프레데터였다"라며 직접 신이 되어 모든 이들을 심판하겠다고 해 보는 이들의 소름이 끼쳤다.


이어 정바름은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에 있는 비밀 지하실에서 성요한이 납치했다고 알려진 김한국의 시신을 보고는 예전에 자신이 저질렀던 모든 살인의 기억을 떠올렸다.

1년 전, 김한국을 납치한 정바름은 고무치(이희준)가 자신을 찾지 못하자 "한국아. 그 형사아저씨가 약속을 안 지켰어. 나중에 형사아저씨한테 보여줘야. 나는 시기 질투하지 않는 자 죄인이야"라며 한국이를 죽였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였어 성요한이 아니라 나였어"라며 자신이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괴로워했다.

또, 과거 다리를 다친 새를 구하기 위해 차에 뛰어들었던 정바름은 사실 자신에게 똥을 싼 새를 죽이기 위해 잡았고, 새가 도망치자 잡으러가다 고무치와 마주쳤던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새가 다리를 다쳐 구하기위해 차에 뛰어들었다며, 사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바름은 고무치가 자리를 뜨자 표정을 바꾸며, "너 때문에 저런 새끼한테 허리를 숙였잖아. 아니야 마음을 바꿨어. 잘못했지? 그벌로 천천히 죽여줄게"라며 섬뜩한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바름이 과거 오봉이 할머니(김영옥)이 성요한의 집에서 가져온 살인사건 피해자의 사진에 자신이 정바름의 옷에 달아줬던 단추가 보이자 살인범임을 직감했다. 이에 놀라 도망가련 할머니를 정바름이 칼로 찔러 사망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고무치는 강덕수(정은표) 살해범이 성요한의 증거품 박스를 열어 오봉이 할머니(김영옥)의 칼을 빼낸 후 살인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부인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고무치는 CCTV를 확인해 수상한 인물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는 CCTV의 한 부분이 삭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복구했다.

그리고 삭제된 부분에서 자신의 교통사고와 가족사진이 있는 지갑을 훔쳐 간, 손등에 'OZ'문신을 새기고 검은 모자를 쓴 남자를 찾아냈다.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갔지만 간발의 차로 남자를 놓쳤다.


반면,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정바름은 자신이 죽이려 한 나치국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나치국이 모든 것을 기억할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던 정바름은 사건 당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는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무치는 나치국이 정바름을 보고는 미세하게 손을 떠는 것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나치국 사건을 다시 조사하던 고무치는 나치국이 사건 당일이 기억나지 않으며, 범인의 얼굴을 못 봤다고 거짓말한 사실을 알아냈다.

사건에 진실을 묻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으나 고무치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나치국을 발견하고 놀랐다.

앞서 나치국의 부름을 받고 병원으로 향한 정바름은 "너잖아. 네가 그랬잖아"라며 자신이 범인임을 알고 있는 나치국의 말에 당황했다. 이어 "나 엄마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거뿐이야. 제발 자수해. 너 대신 죽은 성요한 그 사람 너무 안됐잖아. 나 너무 무서워 근데 나 살자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그러니까 네가 해야돼"라는 나치국의 말에 떨리는 손을 감출 수 없는 정바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멍한 표정으로 병원을 나서는 정바름을 뛰쫓아간 고무치가 다급하게 "정바름"을 외치며 끝이 났다.

한편, 한서준의 아들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했던 성요한이 사실은 프레데터 정바름의 살인을 막고, 피해자들을 구하려고 했던 선한 유전자를 가진 인물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선한 성요한의 자아가 공존하고 있는 정바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우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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