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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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S.햄튼에 2-1 역전승...6위 등극

기사입력 2021.04.22 03:57 / 기사수정 2021.04.22 03: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전 동료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베이럴트-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루카스 모우라-손흥민,가레스 베일이 선발 출장했다. 

사우스햄튼은 4-2-2-2 전형으로 나섰다. 알렉스 맥카시 골키펄르 비롯해 카일 워커 피터스-얀 베드나렉-야닉 베스테르고르-모하메드 살리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스튜어트 암스트롱, 네이선 텔라-시오 월콧, 체 아담스-대니 잉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2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텔라의 크로스 이후 살리수의 슈팅을 요리스가 선방해냈고 이어진 아담스의 슈팅을 또다시 선방했다.

전반 9분 베일이 힐패스로 넘겨준 볼을 로 셀소가 이어받아 지켜낸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12분 워커 피터스에게 향한 롱패스 레길론이 막지 못했고 요리스가 나와서 이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오리에를 제치고 돌려놓은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먼저 앞서갔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오리에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패스가 은돔벨레의 발에 맞았고 이어진 볼을 모우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높이 떠갔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토트넘은 후반 5분 베일의 힐패스에 이으 손흥민의 슈팅 장면이 나왔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후반 14분엔 박스 중앙에서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모우라의 슈팅이 막혔지만 베일이 다시 볼을 잡아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28분엔 레길론이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중앙에서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우라의 시야 방해가 인정되면서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후반 42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레길론이 교체 투입된 제네포에게 파울을 당했고 VAR 판정 결과 박스 안쪽에서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43분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돼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잡고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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