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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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마지막 세리테이블→박찬호 지원군 등장 (쓰리박)[종합]

기사입력 2021.04.18 21:5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세리가 비인기 종목 운동선수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한 것에 이어 박찬호를 위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1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세리는 필드하키 국가대표 정준우 선수, 사이클 권순영 선수,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핀수영 국가대표 이관호 선수를 세리테이블에 초대했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들을 위한 야채 꼬치와 양송이수프, 바비큐를 듬뿍 넣은 햄버거, 코울슬로, 고수 파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푸짐한 상차림에 모든 선수들이 감탄했다.

권순영 선수는 비인기 스포츠라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체계적인 재활훈련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상을 당했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재활훈련 없이 곧바로 본 훈련에 돌입했다"며 "코치, 감독, 선수가 끝이고 팀트레이너나 닥터가 없다"고 밝혔다.

이관호 선수는 "수영장을 사용하는 게 힘들다. 사용하려면 수영장 측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운동선수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장군 선수는 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정부에서 예산이 부족하다고 개막식 옷도 지원해주지 않았다. 제 사비로 후배 선수들의 옷을 마련해줬다"며 "시상식 옷도 따로 입어야 하는데 그것도 사비로 사야한다"고 털어놨다.



박찬호는 프로 도전을 앞두고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박찬호는 스윙 전 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불안 증세인 '입스'를 보이는 상태였다. 잘 들어가던 롱 퍼팅, 짧은 퍼팅도 연이어 실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를 위해 박세리가 지원군으로 나타났다. 박세리는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릴 겸, 프로 테스트를 준비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와봤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박세리의 등장에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박찬호는 "고민하고 자신 없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수호천사"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1:1 특별 코칭을 시작했다. 골프채를 잡는 것부터 거리를 세는 것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박세리는 "프로도 대충하는 법이 없다. 눈대중으로 하는 것은 대충이다"라고 조언했다.

또 박세리는 박찬호의 드라이브샷의 문제점을 포착하고, 제대로 자세 잡는 방법을 알려줬다. 박찬호는 그동안 엉거주춤한 자세로 시선은 공에만 뒀는데, 박세리는 정확히 맞혀야 할 타깃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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