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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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의식' 김민아 "TV의 선은 어디까지"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1.04.15 10:50 / 기사수정 2021.04.15 10: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민아가 방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인생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더원, 이필모, 파파금파, 김민아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한국인 팀 부팀장으로 출연한 김민아에게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별명이 '제2의 장성규'인데 예능을 해보니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민아는 "많은 분들이 계실 때 말할 타이밍을 잡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TV의 선은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나중에 경력이 생기면 알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퀴즈 대결 우승 후보로 "비공식적으로 IQ가 140이 넘는다"라며 김민아를 꼽았다.

김용만이 "비공식은 뭐냐"라고 묻자 김민아는 "20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단체로 IQ 검사를 했는데 147이 나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민아는 "지금도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 집에서 '대한외국인''을 볼 때는 '저걸 왜 못 맞혀'하면서 봤는데, 막상 저 자리에 가면 떨려서 머리가 안 돌아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민아는 그 이전에도 다양한 일을 했다고. 김민아는 "교육대학교를 나와서 초등교육을 공부했다. 짧게 승무원을 했다가 방송을 해보고 싶어서 케이블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게임 방송 진행 등 가리지 않고 다 했다"라고 놀라운 이력을 밝혔다.

김용만은 "예능을 하려면 개인기가 있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개인기가 있냐"라고 물었다. 김민아는 "음치에 몸치에 성대모사도 못하고 뭘 준비할까 고민했다"며 "인도 분들이 두 분이나 계셔서 정통 춤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보고 혼자 준비했다는 김민아는 인도풍 음악에 빈디까지 장착하고 폭풍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인도인 럭키는 "자세가 너무 좋았고 몸동작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인도 대사님한테 연락이 올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김민아는 엄청난 스피드와 센스로 10단계까지 올라갔다. 김민아는 "올라온 김에 오라버니들에게 한우 선물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문제 '팔만대장경'을 맞힌 김민아는 "제가 이과 출신이라 역사를 너무 모르는데 몇 개 아는 것 중에 하나가 팔만대장경이었다"라고 말하며 한국인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앞서 김민아는 지난해 5월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 2'에 출연해 중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등 선 넘는 대화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서 영화 '내부자들' 속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장면을 패러디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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