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0 06:50 / 기사수정 2021.04.10 01: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의 무명시절 자책을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와의 인터뷰 스케줄을 했다. 브레이브걸스가 리포터가 되어 용감한 형제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의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기 위해 방송국 관계자를 5, 6시간 기다리거나 음료수를 돌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도 처음 듣는 얘기였다.
용감한 형제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그때 다 뭐라고 그랬느냐면 '남의 가수는 좋은 곡을 주면서 자기 가수한테는 개떡 같은 걸 준다'고 했다. 저는 브레이브걸스한테 나쁜 노래를 준 적이 없다. 굉장히 신경 많이 썼고 가슴 울리는 노래를 하려고 했다"며 브레이브걸스의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용감한 형제에게 브레이브걸스가 잘 안 됐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물어봤다. 용감한 형제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 계속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자책을 했다고 전했다. 잘 안 되면 미안한 마음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얼굴을 잘 못 봤다고. 이에 기안84는 용감한 형제가 남 탓을 하지 않고 자책한 것을 두고 "되게 선하시다"라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이제 와서 잘 되고 나서 '그 노래 좋다'고 하고 '정말 좋은 노래 줬네' 할 때마다 되게 감동이 온다. 너무 감사드리고"라며 역주행으로 그간의 오해가 풀려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기대하셔도 괜찮다"고 덧붙이며 브레이브걸스의 후속곡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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