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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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106표 VS 추현승 13표…팀대항 미션 '압도적 勝' (고등래퍼4)[종합]

기사입력 2021.04.10 00:05 / 기사수정 2021.04.10 00:0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고등래퍼4' 이정운이 추현승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는 ‘팀대항: 교과서 랩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박재범, 우기, pH-1 팀의 이정운과 더 콰이엇과 염따 팀의 히든 카드 추현승의 일대일 대결이 펼쳐졌다.

더콰이엇과 염따는 미션에 앞서 추현승을 불러 함께 할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염따는 "교과서 주제를 생활과 윤리로 선택했다. 네가 종교 그 자체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더콰이엇은 "기독교에선 '아멘' 같은 게 있다면 우리는 'OK'로 갈 거다. 너의 유니크함을 돋보일 솔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추현승은 "주제가 종교니까 현승교처럼 제가 최고인 것처럼 가사를 쓰고 싶다"라고 밝혔다.

염따는 "추현승이 미친 것처럼 돌아다니면 이기는 거다"라고 확신했다. 추현승은 "오소리처럼 날아다닐 거다. 저한테서 겁을 먹게 될 거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추현승은 염따와 함께 생활과 윤리 내용을 담은 '추 RELIGION'을 선보였다. 추현승의 폭발적인 래핑과 물을 뿌리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창모는 "한 아티스트가 고등래퍼 무대에서 예술을 보여 준 것에 대해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물 뿌렸을 때 너무 섹시했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박재범, 우기, pH-1 팀의 추현승은 차차말론에게 곡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pH-1은 "진짜 내가 쓰고 싶었다. 너한테 주기 아까울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고등학생이 랩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잘한다고 멋있지는 않다. 그런데 이정운은 정말 멋있다"라고 말하며 무대 매너부터 제스처까지 세심하게 살펴줬다.

이정운은 박재범과 함께 'DNA'무대를 선보였다. 이정운의 끊김 없는 호흡과 정확한 발음이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함께한 박재범은 "짬이 있으면 안 되는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장 스페셜 평가단의 투표수와 온라인 평가단의 투표수를 합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는 이정운이 106표, 추성훈이 13표로 이정운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염따는 "이기길 바란 게 아니다"라며 "진정한 현승이의 모습을 우리를 통해서 한 번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추현승은 "투표수 때문에 멘탈이 나간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패배했다.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쿨하게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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