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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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낙지 자신감 폭발 "김병만보다 잘 알아" (정글의 법칙)[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4 07:10 / 기사수정 2021.04.04 01:40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이머가 낙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생존의 달인'에서는 라이머가 '낙버지'로 등극하며 낙지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이머는 김병만이 저녁거리를 위해 대나무와 젓가락으로 낙지를 잡을 도구를 만든 것을 보고 "정말 잘 만드셨는데 이게 소용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다. 낙지는 완벽한 펄에 가야 있다"고 했다.

라이머는 앞서 고무장갑만 낀 손으로 대왕낙지 2마리를 잡아온 바 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최성민은 " 낙지는 저 형님밖에 모른다. '낙버지'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라이머 씨는 도구가 필요 없다"며 고무장갑을 건넸다.



라이머와 김병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흐르기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시뮬레이션이 펼쳐졌다. 김병만은 자신이 만든 갈고리로 낙지를 긁어내면 그걸 옆 사람이 줍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일명, 연합작전이었다.

라이머는 김병만의 시뮬레이션을 보고는 "직접 안 가보신 분이라"라고 말하며 "자세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병만은 라이머의 움직임을 집중해서 지켜봤다. 라이머는 땅으로 빨려 들어갈 듯 리얼한 몸짓으로 실제로 낙지를 발견한 것처럼 연기를 했다.


라이머와 김병만은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자 낙지를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라이머는 "나올 때부터 큰소리 쳤던 터라. 분명히 잘 찾아보면 물가에 나와 있는 낙지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움직였다"면서 고인 물을 노리고 다녔다.



반면에 김병만은 멀리까지 나간 상황이었다. 김병만은 "진흙 펄이 없는데? 아까 이 상태에서 낙지를 잡았다고? 물 더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원래 계획을 틀어 바닷물에 떠다니는 낙지를 타깃으로 삼고자 했다.

라이머는 김병만이 무릎 깊이까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통해 낙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다. 족장님보다 다른 건 몰라도 낙지는 잘 알지 않으냐. 거기로 가시면 안 되는데. '거긴 펄이 없어요'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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