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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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03호 골’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3-1 승 [WC예선]

기사입력 2021.03.31 09:30 / 기사수정 2021.03.31 09:3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3호 골을 신고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3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룩셈부르크 요지 바르털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3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3-1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득실차로 세르비아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홈팀 룩셈부르크는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시나니, 미드필더진은 제르송 로드리게스, 빈센트 틸, 바헤이루, 올리버 틸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미카, 게르손, 샤노, 얀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모리스가 지켰다. 

원정팀 포르투갈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펠릭스, 조타, 호날두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베르나르도 실바, 산체스, 네베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멘데스, 디아스, 폰트, 칸셀루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로페즈가 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포르투갈이 초반을 주도했다. 전반 24분 호날두가 처리한 프리킥이 모리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9분 칸셀루가 우측면을 허물고 내준 크로스를 산체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선제골은 룩셈부르크가 터뜨렸다. 전반 30분 시나니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36분 실바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설상가상으로 펠릭스가 부상으로 빠졌고, 대신 페드로 네투가 피치를 밟았다. 

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이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네투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타가 이마에 정확히 맞춰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에도 원정팀의 공세가 강력했다. 후반 5분 칸셀루가 박스 바깥에서 툭 찍어 찬 패스를 호날두가 오른발을 갖다 대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A매치 103호 골이었다. 역전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조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네투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앙 팔리냐가 이마에 맞춘 볼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포르투갈이 3-1 승리를 지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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