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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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구단주 "올해 144경기 이상 할 것 같다" 기대

기사입력 2021.03.30 18:29 / 기사수정 2021.03.30 19:29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SSG 랜더스의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단과 함께 정용진 구단주를 비롯한 신세계그룹 임원진, 인천시 및 KBO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정용진 구단주는 KBO 정지택 총재,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의 축사 후 마이크를 잡았다. 정용진 구단주는 "고객들 천 분, 이천 분 앞에서 말씀드리는 것도 안 더떠는데 오늘 굉장히 떨린다. 떨림과 동시에, 굉장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입을 열었다.

정용진 구단주는 이날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무엇보다 SSG 랜더스라는 비행선을 타고 도전을 함께할 민경삼 대표,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자랑스런운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등를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 감사하다. 따뜻하게 맞아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SK 와이번스라는 명문 구단을 잃은 상심이 큰 인천 시민 여러분이 신세계그룹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SSG 랜더스를 환영해 주시고 창단을 축하해주셔서 인천 시민 여러분, 인천 야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를 전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여러분을 만나보니 '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자는 의미로 '불요불굴'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드린 바 있다. 우리에게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은 오직 고객이며, SSG 랜더스에게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을 위해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용진 구단주는 "우리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개인적으로 SSG 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정 구단주는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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