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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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김준호 꿈=정자 맡기는 것?"→BJ랄랄, 성형 고백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3.25 00:50 / 기사수정 2021.03.25 00:2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구라가 정자은행에 정자를 맡긴 김준호에 대해 의문증을 드러냈다. 또 BJ랄랄이 자연스러운 성형 고백을 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김구라의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나는 구라형이랑 SBS 때 선후배 사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두 달 전에 구라 형이 전화가 와서 '준호야 너 골프 방송 한번 나와야지'라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에 통화하니까 '왜 전화했냐'며 욕만 안 했지 말투가 섭외할 때랑 180도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걸로 서운해 한다는 게 참. 너 이거 밖에 안 되니?"라며 "섭외 후 중간에 전화가 왔길래 사정이 생겨 못 나오는 줄 알고 '준호야 왜 무슨 일 있어?'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준호는 '1박 2일'에서 정자은행에 정자를 맡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김준호는 "PD랑 밥을 먹는데, 꿈이 뭐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나중에 내가 건강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더니 정자은행에 보관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날 갑자기 촬영을 잡아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아이를 낳는 게 소원이냐, 정자를 맡기는 게 소원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준호는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맡겼다는 사실을 깜빡했는데, 1년 후에 '1박 2일' 작가가 전화 와서 '오빠 정자를 내가 전화를 맨날 받는다'라고 하더라. 당시 작가 번호로 병원 예약을 했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연장할까 하다가 까먹고 연장 못했다. 연장하지 않으면 폐기가 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아프리카 BJ로 시작해서 공중파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인터넷 방송에선 데뷔 때부터 탑이었다고.  랄랄은 "2019년에 100명도 안되는 구독자로 시작해서 '2020 방송 신인상', '여자 버라이어티 본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였는데 인터넷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그런데 본질이 흐려져 음탕하고 악랄한 방송이 됐다. 인터넷 방송계의 안영미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랄랄에게 개인기를 부탁했다. 이에 랄랄은 "코 수술을 했다"며 자연스러운 성형고 백을 하며 코로 리코더를 부는 '코코더', 김부선 성대모사에 비트박스를 섞은 신선한 개인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랄랄은 안영미를 숍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인을 보면 아무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안영미 씨를 봤을 때 식은땀이 났다. 말 한마디를 못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영미는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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