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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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이상민·탁재훈 날 '프듀'에서 떨어뜨렸다는 말, 진짜인 줄"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1.03.16 14:56 / 기사수정 2021.03.16 14: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소희가 '음악의 신2'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소희를 만나다. 인터뷰 중 눈물, C.I.V.A 멤버에서 정규직 걸그룹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소희는 "저는 요즘 그룹 네이처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고 있다. (웹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연기에 욕심도 있고 하고 싶어 해서 연습을 많이 하는 중이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소희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탈락 이후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에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C.I.V.A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에 김소희는 "'음악의 신2'은 찐(진짜)이 많았다. 몰카도 정말 많았다"며 "개인적으로는 (귀신이 나오는) 녹음실 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C.I.V.A의 멤버였던 이수민에 대해서는 "처음엔 그게 언니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다가가기 많이 어렵고 무서웠다. 그런데 회가 거듭할수록 여유도 생기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너무 좋은 사람이더라. '이건 다 연기였구나' 싶었다. 너무 착하고 저를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가장 당황했던 에피소드로는 마지막 회 헬기 이별을 꼽았다. 김소희는 "마지막 회에 이상민, 탁재훈 대표님이 '그간 잘했고 고생했고' 이야기를 하는데 헬기가 왔다. 저는 그 헬기가 오는 줄도 몰랐는데 헬기를 타고 날아가셨다. 다들 정말 당황했다"고 웃었다. 

또한 김소희는 "(프듀) 오디션 끝나고 진짜 막막했을 때 미팅 하나가 잡혔다고 했는데 그게 '음악의 신2'이었다. 예능인지 '음악의 신'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카메라가 엄청 많고 이상민, 탁재훈 선배님이 계셨다. 너무 떨리는데 하시는 말이 '우리 회사에 데려오기 위해서 '프로듀스101'에서 너를 일부러 떨어뜨렸다'고 하는 거다. (속아서) 다 진짜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팀 이름이 C.I.V.A가 되고 계약기간이 14년이고, 결혼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거다. 그때 눈치를 챘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C.I.V.A가 음원을 내고 안무 연습하고 무대를 서는데 너무 행복했다. 잠도 못 자고 힘들었지만 무대 선다는 말에 눈물이 나고 감격스러웠던 것 같다. (그룹 이름이나 예능 프로젝트 그룹이라 좋지 않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C.I.V.A를 통해서도 나의 아티스트 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당시 팬들도 음악방송에 500분이나 와주셨다. 정말 든든했다"고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한편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101'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인 C.I.V.A, I.B.I, 옆집소녀로 활동했고, 2019년 10월부터 그룹 네이처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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