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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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규회 사망, 신하균 동생 죽인 진범 다시 '오리무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4 06:45 / 기사수정 2021.03.14 01: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연쇄살인범 이규회를 잡았지만, 이규회는 신하균 동생을 죽이지 않았단 말을 남긴 채 죽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8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 한주원(여진구)이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 한주원은 강민정(강민아)의 사체를 옮기려던 강진묵(이규회)을 긴급체포했다. 강진묵은 유재이(최성은)를 이용해 덫을 놓으려고 했지만, 이를 간파한 이동식이 강진묵 집에 잠입했던 것. 강민정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에 의한 심폐정지'로, 유기됐을 때 살아있었다는 말이었다. 이동식은 자신이 강민정을 찾아서 온 집안을 뒤졌던 걸 떠올리며 오열했다.

강진묵은 이동식, 한주원 앞에서만 입을 열겠다고 밝혔다. 강진묵은 강민정을 시작으로 방주선, 이금화, 유재이 엄마를 살인한 걸 자백하는 듯했지만, "다 내 상상인데"라며 이동식, 한주원을 조롱했다.

강진묵은 "그 여자들 회개했겠지? 내가 종교는 없지만 죽기 전에 죄는 꼭 뉘우쳐야 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한주원은 "모두 죄가 있었습니까? 첫번째 분은요?"라고 물었다. 강진묵이 "걔는 아니지. 걘 그런 애가 절대"라고 하자 한주원은 "딸이구나"라며 "절대 그럴 애가 아닌데 딸은 왜 죽였을까요? 강민정, 친딸 아니지?"라고 압박했다. 이에 강진묵은 "내 딸 맞거든? 확실해"라며 흥분했다. 이동식이 강진묵 아내 윤미혜를 언급하며 도발하자 강진묵은 이동식의 목을 졸랐다.


조사 후 한주원은 강진묵의 휴대폰 위치추적기록을 토대로 부산으로 향했다. 이동식도 마찬가지. 강진묵은 윤미혜를 살해하기 위해 20년 동안 수소문하고 다녔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했단 걸 알게 됐다. 그게 강민정 살해 전날이었다. 

이후 이동식은, 한주원은 강진묵에게 이 사실을 언급하며 "그래서 민정이를 대신 죽였냐. 날 버린 여자를 죽이려고 했는데, 허무하게 교통사고로 죽어서. 근데 나 닮은 구석이 한군데도 없는 강민정이 '당신 내 아빠 맞냐'고 한 거다. '너도 날 버린다고? 이번엔 안돼'라면서 목을 졸랐지"라고 압박해갔다.

강진묵은 자기 딸이 맞다고 했지만, 이동식이 친자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단 검사지를 보여주자 분노했다. 이동식, 한주원은 윤미혜가 아직 살아있다고 거짓말했다. 강진묵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 강진묵은 이동식에게 "유연인 내가 안 그랬어"라고 말하며 "유연인 내가 너한테 돌려줬다. 어디 묻었는지 말해줄게"라고 밝혔다. 조건은 윤미혜를 찾아서 데려오는 것. 강진묵은 강민정 손가락을 가져다 놓은 게 이동식임을 알고 있으며, 윤미혜를 찾아와야 유연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강진묵이 유기한 사체들이 발견됐지만, 유연은 보이지 않았다. 강진묵은 '동식아. 유연이는 아니야'란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유연을 죽인 진범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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