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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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음방 1위 공약, 삭발"…비와 예비군 팬미팅 (시즌비시즌)[종합]

기사입력 2021.03.12 19:10 / 기사수정 2021.03.12 17:3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브레이브걸스가 과거 '롤린' 활동 당시 1위 공약으로 '삭발'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비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밀보드 통째로 차에 태웠습니다 #브레이브걸스​ #롤린​ #열차탑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비는 4년전 발표한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해 인기 가도에 오른 브이브걸스와 만났다.

비는 "지금 굉장히 늦은 시간이다. 갑자기 호출을 한 이유는 이분들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브레이브걸스를 소개했다.

브레이브 걸스는 군부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해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차트 1위’ 가수라 불린다고.  또한 군부대 공연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으며 폭넓은 층에 알려지게 됐고, 뜨거운 인기와 함께 방송사는 물론이고 온라인 예능 콘텐츠 전반에서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브레이브걸스와 만난 비는 "오늘 원래 스케줄이 없었다. 여러분들의 인기에 얻어 타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유정은 "갑자기 회사로 불려 나온 지 6일이 됐다. 다음 주에 음악방송이 예정돼있다"며 바쁜 스케줄을 알렸다.

멤버 민영은 4년 전 '롤린' 활동 당시 특별한 공약을 걸었다고. 멤버 은지는 "당시 1등을 하면 민영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역주행이 되면서 팬분들이 '음악방송에서 1위 하면 어떡할거냐'며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앵콜을 하면서 머리를 미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시즌비시즌’의 제작진과 비는 ‘롤린’ 발매 4주년을 맞이한 브레이브걸스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활동 당시 군 복무를 했던 예비군 팬들을 모아 깜짝 팬미팅을 주선한 것. 서프라이즈 이벤트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브레이브걸스는 카메라 앞에서 ‘롤린’ 안무를 선보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예비군 팬들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군 팬들의 격한 떼창과 리액션에 군부대 공연장과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지켜보던 비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제작진은 '열심히 한 소녀들, 버텨줘서 고마워'라는 문구를 담은 4주년 케이크를 준비했다.

비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가는 길에 꽃길만 가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기회가 오지 않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축하를 전했고, 결국 브레이브걸스는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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