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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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위아래' 등장?…브레이브걸스 '롤린', 군대서 터진 '불후의 명곡'[엑's 초점]

기사입력 2021.02.26 14:47 / 기사수정 2021.02.26 14:4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롤린'이 발매 4년 만에 '역대급' 주목을 받으며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군대'라는 특수한 장소, '군인'이라는 특별한 청중의 열광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VIDITOR'에 게재된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모음' 영상은 공개 이틀만에 무려 110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댓글과 영상 자체 댓글에는 '군대' 이야기가 빠짐없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또 영상 자체에 국방TV 군부대 위문공연 현장까지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다.

댓글에 따르면 '롤린'은 발매 직후부터 군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곡. 특히 누리꾼들은 "군대 밀보드 차트 1위", "16군번 화석들한테 인수인계받고, 전역할 때 20군번에게 인수인계함", "철저한 인수인계로 후대로 내려오는 곡", "군 시절 엄청난 활력 줬던 곡", "전쟁났을 때 틀어주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댓글로 생생한 증언을 더했다.

영상 속에는 위문공연에서 '롤린' 안무를 단체로 따라하고 있는 군인들과 묵직한 '떼창', 그런 청중의 반응에 진심으로 행복해하며 무대를 펼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 등이 계속해서 보여지면서 흐뭇함과 동시에 계속 듣고 보고 싶은 중독성을 남긴다.


해당 영상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찾아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민영은 "코로나19 이후로 전처럼 공연을 많이 못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주신 작성자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늘 고생해주시는 국군 장병분들도 너무 보고싶고요. 응원 댓글들 하나하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고, 유정은 "작년에 컴백할 때 저희에게 '얘들아 포기하지마라 고맙다' 해주셨던 댓글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또 다른 시작을 기약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투챔프는 "늦게라도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브레이브 걸스 친구들이 다시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지난 2017년 3월 7일 발매된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업템포의 EDM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계속해서 맴도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걸그룹 히트곡 메이커'이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를 필두로 프로듀서 사단 차쿤, 투챔프, JS, MABOOS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발매 당시, '롤린'은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역대급 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시원하게 터지는 멤버들의 보컬은 트로피칼 과일을 곁들인 사이다 같은 매력을 자랑한다.

발매 이후 꾸준히 '명곡'으로 회자됐던 '롤린'은 지난 2018년 8월 하우스댄스 장르로 새롭게 편곡돼 발매됐지만 원곡만큼의 화제성은 살리지 못 하고 다시 들어가야 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지만, 원곡의 중독성과 '댓글모음' 영상의 화제성이 지속된다면 제2의 '위아래'가 탄생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롤린'의 화제에 대해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대중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댓글로 멤버들을 비롯한 회사 전체가 행복해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행복한 입장을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국방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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