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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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진가 보게 됐다...다시 나아지는 중" 다이어의 칭찬

기사입력 2021.02.25 10:00 / 기사수정 2021.02.25 08: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델레 알리의 맹활약에 동료 다이어 역시 환영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와 델레 알리는 2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게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알리는 10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50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골과 73분 가레스 베일의 골을 모두 도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최후방에서 알리의 활약을 지켜본 다이어는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알리를 칭찬했다. 

다이어는 "우리는 알리의 골로 아주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그 후에 우리는 상대가 다시 게임에 참여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 우리는 완전히 그들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난 알리가 환상적인 골을 넣어서 기쁘다. 알리는 차근차근 나아지고 있고 자신이 보여줬던 최고의 모습에 다가가고 있다. 축구계는 모두가 기억력이 짧은 것 같다. 사람들이 알리의 가치를 잊은 것 같다. 아마 오늘밤에 사람들이 알리의 진가를 다시 떠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지난 1차전에도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고 78분 간 뛰면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이날 2차전에선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알리는 현지 언론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받는 등 오랜만에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다이어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는 선수단 전체가 다시 분위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 최근에 우리는 좋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 공수 전환에서 모두 문제였다. 그래서 많은 측면에서 우리는 실망했고 발전시켜야 했다. 오늘은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첫 반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1차전 경기를 잊고 이 경기를 이기려고 했다. 우리는 골을 넣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무실점 경기를 해 자신감을 되찾아야 했다. 우리는 자신감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부진해 사실상 유로파리그 우승이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유일한 방법이다. 

최근 리그 6경기 1승 5패의 부진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던 토트넘은 이날 경기 로테이션은 물론 비주전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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