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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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공’ 린가드… 레스터-웨스트햄 영입 경쟁

기사입력 2021.02.24 14:00 / 기사수정 2021.02.24 12:5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레스터 시티가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 시간) 유로스포르트를 인용 “웨스트햄뿐만 아니라 린가드와 계약을 원하는 팀이 있다. 레스터가 린가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계륵 같은 존재였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를 소화했고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맨유로선 린가드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었고 그로서도 돌파구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격력 강화를 원한 웨스트햄이 린가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린가드는 즉각 기대에 부응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열린 E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선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햄 임대 이적 후 4경기 3골. 매체는 웨스트햄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린가드에게 완전 이적을 제안할 거로 봤다. 매체는 “린가드의 최근 골은 웨스트햄이 4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 린가드를 완전히 영입하는 건 양측에 이로울 수 있다. 린가드의 인상적인 활약이 계속된다면 영구 계약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점쳤다.

완전 이적 조항은 없지만, 맨유가 린가드를 매각하도록 설득할 거로 봤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린가드를 품는 게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레스터가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EPL에서 비슷한 순위에서 싸우고 있다. 따라서 웨스트햄과 비슷한 수준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직은 관심을 두고 있는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린가드의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유와의 계약이 2022년 여름이면 끝난다. 맨유로선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챙길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다만 매체는 “후안 마타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한다면, 린가드가 맨유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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