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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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골든타임' 57세 한혜진 "동안 칭찬 언제나 좋아, 계속 관리 중"(인터뷰)

기사입력 2021.02.19 20:14 / 기사수정 2021.02.19 20: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남다른 동안 비주얼과 젊음의 에너지를 과시했다. 

한혜진은 19일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동안 비주얼을 자랑한 한혜진은 올해 57세라고 나이를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제 나이가 57세다. 3년만 있으면 환갑이다"며 "제가 원래 에너지가 많다"면서 남다른 동안 비결을 밝혔다. 

또 한혜진은 이날 방송에서 동안 비주얼의 상징인 민낯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동안 피부를 완성시키는 꾸준한 피부 관리법부터 식단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화 통화에서 한혜진은 "옛날 방송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자신을 감추고 살지는 않았지만 개인 생활을 다 공개하지는 못했다. 과거 여자 가수들은 얌전해야하고 한 마디로 요조숙녀의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았나. 그래서 말하기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제 개인 생활과 일상 모습을 보여주게 돼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민낯까지 다 보여줘도 괜찮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팬분들은 제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 예쁘지 않더라도 다 예쁘게 받아들여주시더라. 그래서 저도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만큼 당당하게 제 자신을 보여줘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혜진은 '동안'이라는 칭찬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동안이라는 칭찬은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감사하고 좋은 것 같다. 이제 엄마에서 할머니의 나이가 되는 시점인데 나이가 들어도 젊고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다는 칭찬을 들으면 더 예뻐지게 된다. 마사지를 한 번 할 거 두 번 하게 되고 건강식으로 밥도 먹게 된다. 물론 젊고 예쁜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지금의 나이에 맞게 중후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 무대에 섰을 때 팬분들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1월, 신곡 '종로 3가'와 '나이를 먹으니'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그는 "반응이 좋다. 아직 발매한지 한 달도 채 안됐는데도 어디 갈 때마다 칭찬 받는다"고 미소 지었다. 

먼저 '나이를 먹으니'에 대해 한혜진은 "50대 중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니까 남은 시간도 용기 잃지 말고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종로 3가'에 대해 그는 "누구나 추억을 갖고 있지 않나. 특히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해서는 추억으로 남겨 두게 된다. '종로 3가'는 헤어질 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지만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이를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나이는 먹었지만 과거의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노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혜진은 "코로나19 때문에 무대 기회가 많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하루 빨리 팬분들과 눈 마주치며 함성 지르는 소리를 듣고 싶다. 얼마나 그 시간이 그리운지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인지를 더욱 알게 됐다. 팬분들께 진정으로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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