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3년간 수면제 복용...널린 게 남자, 연애 多" (수미산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구혜선이 수면제 복용, 연애등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예고했다. 

18일 첫 방송된 KBS·SKY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수미산장을 찾았고, 산장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후 박명수, 정은지의 안내에 따라 잠깐 머물 장소인 산장으로 향했다. 구혜선은 "저는 여행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집에서 작업한다"면서도 산장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산장에 도착한 구혜선은 비상약 파우치를 꺼내놓았다. 그는 "이 일을 하다 보니까 밤새우고 그러니까. 안 새운다고 하고 새우기도 하니까"라며 비상약 파우치를 들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차에 늘 둔다"는 말과 함께 망치가 파우치에서 나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구혜선의 이야기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그는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맛있는 것 얻어먹으려고 왔다. 첫째도 먹는 거, 둘째도 먹는 거, 셋째도 먹는 것"이라며 남다른 먹방을 보여줬다. 



또한 "주변에서 여배우에 대한, 성격은 또 이래야 되고"라며 배우 직업에 대한 생각을 언급한 후 "악플은 보는 편인데 일단 신선하지 않다. 내가 곱게자란 줄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구혜선은 "13년 정도 수면제를 먹었다. 잠을 자는 걸 잊어버린 것"이라는 말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려왔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구혜선에게 "외롭진 않아?"라고 묻기도 했다. 지난해 배우 안재현과 합의 이혼을 했기 때문. 이에 구혜선은 "저 연애 많이 한다. 널린 게 남잔데"라고 호탕하게 말한 후 "저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결혼까지 갈 때는 청첩장 꼭 보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 1월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도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인과의 전화 통화 중 "안 본 지 한 달 됐다.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한다.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거면 세 번 만난 거네"라고도 덧붙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SKY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