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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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7P 11R 8A' KCC, SK에 18점 차 승

기사입력 2021.02.11 18: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전주 KCC이지스가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CC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97-79로 이겼다. 시즌 전적 27승 12패.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쫓고 있으나, KCC는 승차(3)를 좁혀 오지 못하게 계속 달아나고 있다. 8위 SK는 단독 7위에 오르려 했으나 미끄러졌다. 9위 원주 DB와 승차는 1.5경기가 됐고, 7위 서울 삼성과는 0.5경기가 됐다.

활약상이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 중 10명이 득점했는데, 그중 라건아(2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정현(21득점(3점슛 4) 2리바운드 1어시스트) 활약이 뛰어났다. 송교창(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지원 사격했다.

KCC는 1쿼터 SK에 밀렸으나 2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는 SK가 김선형, 안영준, 닉 미네라스, 김건우 외곽 활약에 2점 차 앞섰는데, KCC는 라건아가 전반만 13득점 이끌었고 김지완이 2쿼터 3점슛 두 방 꽂고 전반 40-34 리드를 불러 왔다. KCC는 또 송교창이 공수 리바운드 가리지 않고 7리바운드 헌신했다.

KCC는 점수 차를 더 키웠다. 3쿼터는 이정현 활약이 뛰어났다. KCC는 이때부터 분위기를 굳히고 나섰다. 이정현은 3점슛 두 방 모두 꽂고 이 쿼터만 11득점했다. KCC는 이정현뿐 아니라 라건아, 송교창이 16득점 합작했다. SK는 김선형과 미네라스 외곽 활약이 있었으나 KCC 득점력보다는 모자랐다.

이정현은 4쿼터까지 득점력이 달아올라 있었다. 이 쿼터 3점슛 두 방을 또 꽂고 KCC가 20점 차 이상 달아날 수 있게 도왔다. SK는 최부경이 골밑 득점, 자유투뿐 아니라 리바운드까지 맹활약했으나 KCC 경기력이 뛰어났고 쫓아가는 데 역부족이었다. SK로서는 계속해서 누적돼 가는 점수 차가 매우 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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