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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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알리 복귀 시사..."이제 팀을 도와줄 시간"

기사입력 2021.02.10 11:30 / 기사수정 2021.02.10 11: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델레 알리가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9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FA컵 5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델레 알리가 이 경기에 벤치 명단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델레 알리는 어제 팀 훈련에 함께 했다. 오랜 만에 한 훈련이었다. 내일 뛸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부상당한 것은 아니지만 최상의 몸 상태는 아니다. 벤치에 그를 올릴 수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알리에 대해 질문을 받자 무리뉴 감독은 "크게 변한 건 없다. 그는 부상 당하지 않았다. 그는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한동안 그는 팀 훈련 대신 스포츠 사이언스팀과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는 더이상 이적설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는 온전히 토트넘 선수이며 우리를 도와줄 선수다. 우리가 바랐던 바다. 우리는 아주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부상자들이 있다 .이제 그가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물론 그의 몸상태가 본 궤도에 올라야 하고 그의 기분 역시 좋아야 한다. 그가 내일 벤치에 있다가 10분에서 15분 정도 팀을 도울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알리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는 "알리는 처음엔 힘줄 쪽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엔 근육까지 통증을 느꼈고 불편함이 가시질 않았다. 스포츠 사이언스 팀과 함께 한 알리는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이제는 괜찮아졌고 에버튼 원정에도 동행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알리가 에버튼과의 FA컵에 출장하게 될 경우 약 한 달 만에 경기 출장을 갖게 된다. 알리는 지난 1월 11일 FA컵 3라운드 마린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6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여름과 겨울에 걸쳐 PSG와의 이적 이야기가 오고 갔던 알리는 결국엔 토트넘에 남았다. 거기에 힘줄 부상과 근육 부상이 겹쳐 경기 출장조차 어려웠다. 

이번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며 알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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