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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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채영 "이석증으로 두 번 쓰러져…체력 빼고 힘든 점 없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08 17:07 / 기사수정 2021.02.08 18: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작품을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에서 한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채영이 작품의 종영을 앞두고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욕심 많은 악녀 한유라로 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이채영은 또 다른 악녀로 극을 이끈 주화연 역의 김희정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해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을 당시에도 소감에 김희정을 언급했던 이채영은 "최고였다. 제가 만난 여자 중 손에 꼽을 정도"라며 그와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채영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이야기한 게 채시라 선배님밖에 없었는데, 김희정 선배님도 그렇다"며 "깨어 있으시고 감각적이시고, 자신의 소신도 있고 정말 좋으시다. 촬영이 즐거웠다"고 선배 김희정을 향한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덧붙여 이채영은 "성격이 비슷했다며 "촬영 전 장난을 치다가도 슛 들어가면 집중해서 하고 그랬다. 그런 점들을 너무 잘 받아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드라마를 촬영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것 밖에 없었다"는 이채영은 "면역력과 스트레스 때문에 이석증이 와서 두 번 쓰러졌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생각조차 안 들었다. '내 체력을 너무 믿었구나' 했다. 중반부 넘어가면서부터 분량에 여유도 생기고 해서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채영은 "체력적으로만 힘들었다"며 "뺨을 맞는다거나 물 세례를 맞는 건 (크게) 힘들지 않았다. 선배님들이 기술적으로 잘 해주셨다. 한 번에 끝내서 훈훈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최고 시청률 21%를 돌파하는 등 사랑을 받은 작품은 오는 10일 105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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