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4 12:05 / 기사수정 2010.11.24 12:08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종반으로 치닫는 현재, 16강 진출 팀의 윤곽이 속속들이 정해지고 있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만 모면한다면 5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25일 새벽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글래스고의 이브록스 경기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글래스고 레인저스(이하 레인저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가 열린다.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양 팀은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맨유가 앞서있으나, 경기가 레인저스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 레인저스가 조3위로 벼랑 끝에 위치한 점으로 맨유로서는 방심의 여지가 없는 경기이다. 게다가 맨유는 여전히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온전한 전력이 아닌 상황이다.
장기 부상 중인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비롯한 라이언 긱스, 대런 플레처, 개리 네빌 등 주전 다수가 부상으로 레인저스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번 레인저스전에서 네마냐 비디치-리오 퍼디난드의 중앙 수비 콤비에게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대신 크리스 스몰링과 조니 에반스가 레인저스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레인저스 역시 제임스 비티, 마지드 부게라 등 공수의 핵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팀의 주포 케니 밀러가 주말 킬마녹전에서 해트트릭으로 득점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터라 맨유의 젊은 수비진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다.
[사진 = 정순옥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