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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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짐 로저스, 팬데믹 이후 주식 성공 비결 (월간 커넥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8 07:00 / 기사수정 2021.01.08 01: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주식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7일 첫 방송된 tvN '월간 커넥트'에서는 짐 로저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등장했고,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짐 로저스는 "(다른 나라들을 통해)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 당장 팔고 나오거나 고매도를 걸지는 않는다. 끝이 다가온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짐 로저스는 "말해도 듣지 않겠지만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최고치를 경신해 왔으며 멈출 거다. 투자하려는 곳을 잘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잘 아는 데에만 투자해라"라며 강조했다.

이에 김동환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버블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거 같다. '그 시기가 어느 때쯤일까'라는 질문 하나다. 미리 알아야 하는데 어떤 사인, 어떤 징후가 나타나면 버블 붕괴냐"라며 물었다.



짐 로저스는 "모른다. 물론 상승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는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아직 그 시점이 오지는 않았다고 본다. 바이든의 임기가 시작되면 돈을 많이 찍어낼 거다. 바이든 쪽 사람들은 돈 찍어내길 좋아한다. 상당 기간 지금 상태가 유지될 거다. 미국 일부와 다른 주식시장들도 버블 상태다. 올해나 내년 상승세는 끝을 맞이할 거다"라며 밝혔다.

또 짐 로저스는 "서울 부동산이야 잘 아시겠지만 세계 곳곳 부동산 거품이 있다. 유일하게 저가로 나오고 있는 투자 자산은 원자재다. 많은 사람들이 원자재 투자를 두려워한다.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장예원은 "아무것도 안 하던 20대 친구들이 투자에 뛰어드는 경우가 정말 많다. '20~30대 친구들이 시작할 때 이것만큼은 공부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짐 로저스는 "분명 잘 아는 분야가 있을 거다. 젊은 세대는 늘 자기 관심사를 탐색하지 않냐. 거기서부터 시작해라. 모두 꿀팁을 원한다. 그런 정보야말로 위험하다. 직접 무언가를 관찰하고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 때만 투자해라. 굉장히 간단하지만 그렇게 안 된다"라며 못박았다.


김동환은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투자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라며 질문했고, 짐 로저스는 "위기라는 말이 곧 기회와 같다고 생각한다. 항공, 여행, 관광, 요식업 등 여행 산업은 현재 위기다. 하지만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분석했다.

더 나아가 짐 로저스는 "배를 타고 뉴욕에 갈 수는 없지 않냐. 언젠가는 런던발 비행기가 다시 뜨게 될 거다. 그렇다면 항공 업계에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요식업계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런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늘 모색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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