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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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채영, 김희정 비밀 알았다…녹음본 들고 이시강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1.01.05 20:34 / 기사수정 2021.01.05 20:3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이채영이 김희정을 빌미로 이시강에게 협박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이 주화연(김희정)를 두고 차서준(이시강)을 협박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정(엄현경)은 감기약을 먹는 한유라를 마주쳤다. 한유정은 "설마 거짓말이냐. 임신한 거 거짓말이냐"라고 따지며 한유라와 실랑이를 벌였다. 지나가다가 이를 본 차우석(홍일권)은 한유정에게 "이게 지금 뭐하는 거냐. 유라 지금 홀몸 아닌 거 알지 않냐. 이렇게까지 하는 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냈다.

한유정은 "죄송하다. 근데 제가 확인할 게 있다"라고 말했다. 차우석은 "지난번에 집에서도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냐. 그땐 참았는데 오늘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설마 서준(이시강)이의 배경때문에 자리를 노리는 거냐. 돈이 필요한 거면 말해라"라고 물었다. 한유정은 "아니다. 오늘 일은 제가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회사 로비에서 윤수희(이일화)를 본 주화연은 구천수에게 "서지숙이 나타났다. 오늘 DL로비에서 서지숙을 봤다. 미국에 있는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구천수는 "사모님이 잘못 보신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지만, 주화연은 "내가 서지숙을 못 알아보겠냐. 31년 전 제대로만 죽였어도 오늘 같은 일은 없었다. 그 여자 언제 미국에서 귀국해서,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DL에는 왜 왔는지 찾아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유정은 의사를 대동해 서준의 집에 갔다. 의사가 진료를 하려 하자 유라는 "선생님 잠시만 나가달라. 제가 어머님과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화연은 "설마 유라 너 임신 아닌 거냐. 너 정말 소름 돋는다. 지난번엔 서준이를 다치게 하더니 이번엔 가짜 임신까지. 이번엔 안 넘어간다. 이건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유라는 "서지숙. 서지숙이 누구길래 그런 지시를 내리셨냐. 제가 들은 거 비밀로 해드릴 수 있다. 서로 비밀 하나씩 지키자는 거다"라며 되려 협박에 나섰다. 이후 유라와 대화를 나눈 의사는 유라가 임신이 맞다고 유정에게 전달했고, 주화연은 유정에게 "유라 생각해 주는 건 고마운데 이제 돌아가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유라를 만나러 간 유정은 유라가 심부름센터 직원과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됐다. 유라는 "유산 계획부터 세우자. 내가 넘어져서 유산된 걸로 하자. 그럼 차서준도 미안해서 한유정한테 절대 못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녹음한 유정은 서준에게 이를 들려주며 "네가 알아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차서준은 "나 한유라 만나야겠다. 우리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분노를 삭히며 말했다.

유라를 만난 서준은 "이제 보니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우리 가족들도 알아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유라는 "서준 씨. 나도 들려줄 게 있다"라며 주화연과 구천수의 대화가 남긴 녹음을 들려줬다. 한유라는 "서준 씨 말대로라면 어머니도 괴물이고, 사람들이 알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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