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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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지태양과 다시 재심 도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3 06:45 / 기사수정 2021.01.03 01:5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지태양의 재심을 위해 다시 힘을 합쳤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4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김형춘(김갑수), 조기수(조성하)의 계략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은 사면초가에 처했다. 박태용의 기사 펀딩 기부 뉴스를 본 박삼수(배성우)는 분노했고, 설상가상 김두식(지태양)까지 변호사 선임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식이 박태용을 뒤로하고 손을 잡은 건 김병대(박지일)였다. 김병대는 생활이 어려운 김두식에게 생활비까지 미리 주겠다고 말하며 김두식의 환심을 산 것.

김두식이 한상만(이원종)의 말도 듣지 않자 이번엔 박태용이 직접 나섰다. 박태용은 자신을 버티게 해준 생각이 자신을 오만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고백하면서 다시 한번 맡겨달라고 했다. 박태용은 "저 믿으셔도 된다"라고 했지만, 김두식은 "저 말 아직 안 끝났다. 저도 말 좀 하게 둬라"라고 소리치면서 그동안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만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태용은 김두식의 누명을 벗길 때까지 곁에 있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런 가운데 조기수는 최 판사에게 오성시 사건 재심을 빨리 마무리하라고 압박했다. 장윤석(정웅인)과 조기수는 박태용을 포토라인에 세우는 걸 두고 의견이 갈렸다. 장윤석은 하루빨리 박태용을 포토라인에 세우고자 했지만, 조기수는 "어르신들 눈길 지금 박태용한테 가 있다는 거 잊지 말아라"라고 밝혔다. 장윤석은 조기수가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 대응 방안을 준비한 걸 보고는 혼자 "대한민국 판사 막 나가네"라고 중얼거렸다. 장윤석은 김병대에게 그 문건에 대해 말했고, 김병대는 강철우(김응수)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유경은 혼자 방황하는 박삼수를 찾아갔다. 이유경은 김두식이 돌아오게 다시 움직이자고 설득했다. 또한 이유경은 박태용에게 연락해 "숨어있는 악마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조기수 오판은 1984년부터 1989년까지 집중되어 있다"라며 자신이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두식의 재심. 하지만 검사 측의 요구로 기일이 연기됐다. 판사는 김두식에게 직접 왜 허위자백을 했는지 물었다. 김두식은 당황했지만, 김병대는 그런 김두식을 도와주지 않고 지켜만 봤다. 김두식이 1심에선 범인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자 판사는 "저도 급하게 기일을 잡느라 기록을 확인 다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황민경(안시하)은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박태용은 김병대에게 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지 화를 냈다. 박태용은 김두식에게도 "왜 내 앞에서 하는 것처럼 못하냐"라고 했다. 김두식이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토로하자 박태용은 "우리가 있지 않냐"라고 답답해했다. 이후 박태용, 박삼수는 다시 한번 김두식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박삼수는 "소고기 쏘는 사람 말고 고등어 쏘는 사람에게 가라"라며 박태용의 진심에 대해 말했다.

결국 박삼수도, 김두식도 박태용에게 돌아갔다. 다시 힘을 합친 세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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