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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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 계약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1.01.01 09:49 / 기사수정 2021.01.01 15: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입단이 공식 발표됐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김하성은 4+1(상호옵션)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이며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 계약으로 김하성은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4년 보장액만으로 최고액을 작성했다. 앞서 박병호가 최대 1850만 달러(1200만 달러 보장), 강정호가 최대 1650만 달러(11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협상에 함께한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유현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앞으로 김하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구단도 김하성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의 트위터 등 SNS에는 김하성의 사진과 함께 계약 소식이 게재됐다. 샌디에이고는 한글로도 '김하성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작성하며 김하성의 입단을 반겼다.

올 시즌 김하성은 138경기에 나서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타율 0.306, 23도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성장한 김하성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거'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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