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9
스포츠

'래쉬포드 극장골' 맨유, 울버햄튼에 1-0 신승...리그 단독 2위

기사입력 2020.12.30 09:32 / 기사수정 2020.12.30 10: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래쉬포드의 극장골에 힘입어 맨유가 2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30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비롯해 아론 완 비사카-에릭 바이-해리 매과이어-알렉스 텔레스, 폴 포그바-네마냐-마티치, 메이슨 그린우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쉬포드, 에딘손 카바니가 선발 출장했다.

울버햄튼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비롯해 막시밀리언 킬먼-코너 코디-로망 사이스, 키 아나 후버-후벵 디아스-주앙 무팅유-라얀 아이트 누리, 비티냐, 아다마 트라오레-페드루 네투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팽팽한 흐름으로 출발했다. 전반에 먼저 기세를 잡은건 울버햄튼이었다. 7분 네투가 첫 번째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맨유는 곧바로 왼쪽에서 래쉬포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울버햄튼은 10분에 비티냐의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이어서 12분엔 전방 압박에 성공한 트라오레가 중앙에 네베스를 보고 패스를 줬고 네베스의 슈팅은 다시 데 헤아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왼쪽 래쉬포드 쪽에서 돌파가 성공했고 후방에서 마티치의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아쉽게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맨유는 이어서 33분 오른쪽에서 그린우드의 크로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파트리시우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38분엔 울버햄튼이 프리킥 낯스에서 사이스의 논스톱 슈팅이 나왔고 데 헤아가 이걸 간신히 쳐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44분 완전한 역습 찬스를 맞았고 아이트 누리가 침투를 시도했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쉽게 마무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초반 양 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팽팽한 흐르름을 이어갔다. 60분이 돼서야 울버햄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무팅유의 쇄도에 이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머리에 걸리지 못했다. 

맨유는 63분에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이어진 6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바니가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카바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71분 코너킥 상황 이후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올라와있던 사이스의 슈팅을 데 헤아가 간신히 쳐냈다. 

74분엔 포그바가 중앙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 슈팅으로 내줬던 흐름을 다시  뺏어왔다.

맨유는 이어서 76분 교체 투입 된 앙토니 마샬의 슈팅, 그리고 78분 래쉬포드의 결정적인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날려버렸다. 

울버햄튼은 80분 아이트 누리가 왼쪽 측면 침투 후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추가시간까지 팽팽했던 양 팀의 대결은 래쉬포드의 발끝에서 갈렸다. 추가시간 2분을 남겨두고 래쉬포드가 왼쪽 침투 이후에 때린 슈팅이 사이스에게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고 경기는 곧바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