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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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前부인 박유선과 카메라 끄고 '합방'…"재결합? 열려있다"(우이혼)[종합]

기사입력 2020.12.25 23:41 / 기사수정 2020.12.25 23:4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이 '우리 이혼했어요' 최초로 첫날밤 합방을 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DJ DOC 리더 이하늘과 17세 연하 전 부인 박유선이 새로운 4호 커플로 등장했다.

이날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결혼한 전 부인 박유선과 결혼한지 1년 4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을 밝히며 "부부관계가 참 어려운 거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싸우고 헤어질 수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벌써 색안경이 껴지는 것이다. 이혼의 이유보다 비록 헤어졌지만 여전히 잘 지낼 수 있구나 이혼이 실패는 아니구나라고 보여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제주도에서 재회한 후 저녁식사를 하러 음식점을 찾았다. 갈치조림을 먹던 이하늘은 스무살 시절의 박유선의 모습을 떠올리며 "음식을 안 가리고 잘 먹어서 그게 너무 예뻐보였다"고 밝혔다.

박유선은 "우리 점 보러 갔던 곳 기억나냐. 원진살 이야기 했던 곳. 거기 엄청 용한 곳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하늘은 "원진살을 가장 처음 발설한 곳이다. 그 무속인이 우리 이혼한다고는 말 안했던 것 같다"고 받아쳤다.

박유선은 "그런데 결혼하지 말라고 했었다"며 "광주에서 점 봤을 때는 더 소름끼쳤다. 결혼 날짜를 잡고 갔는데 결혼을 하지 말라고는 안했는데 좀 더 나중에 하라고 했었다"고 말하며 결혼 전 이하늘과 함께 점을 봤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하늘은 "결혼 후회하냐"고 물었고, 박유선은 "아니"라고 망설임없이 답했다. 이하늘 역시 "오빠는 후회 안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유선은 "이혼한 건 후회하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밥 먹으면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하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끝내자고 해서 끝내놓고 마음이 정리가 다 안됐나? 방송한다고 할 때 주변에서 '왜 봐?', '미쳤어?', '제정신이야?'라고 했다. 그런데 '왜 보면 안돼?', '왜 만나면 안돼?'"라고 말하며 쿨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유선 또한 "지인들이 '왜 봐', '어떻게 하려고 그래', '너네 다시 살아'라고 했는데 저는 다 열려있는 것 같다. (재결합이) 어떤 이유든 안 될 건 없지 않나. 둘만 같은 타이밍에 같은 마음이라면"이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근데 지금은 아닌 것보다 아직은 모르겠는 거다. 헷갈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하늘과 박유선은 술을 한 잔 한 뒤 잠을 청하려 했다. 이때 이하늘은 "오빠 무서운데 같이 잘까?"라고 물었고, 박유선은 이하늘의 방으로 들어와 옆에 누웠다.

특히 신동엽을 비롯해 김원희, 김새롬은 이날 이하늘, 박유선이 합방을 하며 모든 카메라를 껐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역대 최초의 합방이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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