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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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문성곤 더블 더블' KGC,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2위 [안양:스코어]

기사입력 2020.12.23 20:35 / 기사수정 2020.12.23 20:4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패를 끊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6연승 뒤 연패에 빠졌으나 연패는 2경기에서 끝났다. KGC는 또 현대모비스 상대 연승 기록 또한 7경기까지 늘렸다.

이재도 활약이 컸다. 더블 더블이 다시 쓰였다. 앞서 8일 잠실 SK와 경기 뒤 시즌 두 번째 더블 더블이다. 이재도는 3점슛 세 방 포함 22득점 10어시스트 기록해 KGC가 연패를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문성곤 또한 1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으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KGC는 이재도만 아니라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변준형, 문성곤, 오세근까지 10득점 이상 기록했던 선수만 6명 있었다.

KGC는 1쿼터 외곽이 터졌다. 수비까지 됐다. 이재도, 전성현이 3점슛 두 방씩 터뜨렸고 팀 합계 여섯 방 넣어 점수 차가 커졌다. 턴오버 또한 1개뿐이었고, 문성곤이 결정적 블록 2개 기록해 추격해 오는 현대모비스를 막아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 추격이 거셌다. 자키넌 간트, 이현민, 기승호 3점슛이 터졌고, 장재석이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턱밑까지 쫓았으나 KGC 압박 또한 매우 강했다. 그러나 그 뒤 3점슛이 오가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김민구가 바스켓카운트 뒤 자유투 모두 성공해 현대모비스가 전반 52-51,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끝낼 수 있었다.

3쿼터 또한 접전이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계속 앞서 나가다가 1분 21초 남기고 KGC가 변준형이 3점슛을 터뜨려 역전했다. KGC는 3쿼터 내내 문성곤이 블록만 아니라 리바운드, 스틸까지 빈틈 없이 수비해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격차는 크지 않았다. KGC는 4쿼터 들어 1분 40여초 지나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재도 3점슛이 다시 터져 숨통을 틔웠다. 이재도는 그 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어시스트까지 성공해 더블 더블을 완성했다. KGC는 3분 05초 남기고 윌리엄스가 파울 뒤 자유투 1개 성공해 격차를 벌렸고, 그 뒤 덩크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벌렸다. KGC는 그 뒤 쫓기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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