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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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극복' 정형돈, 복귀 결정 "따뜻한 시선 부탁"…응원 물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12.19 17:10 / 기사수정 2020.12.19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한 달 여 만에 복귀를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또 한 번 이어지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11월 불안장애를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등 4개 이상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알려 예능계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정형돈의 활동 중단을 알리며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가 지난 2015년에도 같은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응원했다. 

이후 한 달 여의 시간이 흘러 정형돈이 방송 활동 복귀를 알렸다. 19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FNC는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은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 왔다"면서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청자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본인의 고민이 컸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방송 활동의 의지가 강했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소속사 및 방송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FNC는 "정형돈이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정형돈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정형돈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형돈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환영과 함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대중의 곁에 돌아온 정형돈이 선사할 밝은 에너지와 웃음에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개그맨 정형돈씨와 관련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씨는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 왔습니다. 주변에서 보내주신 응원도 큰 힘이 되었고,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에 정형돈씨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뭉쳐야 찬다’는 정형돈씨가 처음부터 함께했던 프로그램이고, 정형돈씨의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려준 제작진과 출연진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녹화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청자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본인의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방송 활동의 의지가 강했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소속사 및 방송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소속사는 정형돈씨가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형돈씨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정형돈씨를 향해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정형돈씨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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