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26 22:37 / 기사수정 2007.11.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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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지난 24일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96-95로 신승한 보스턴 셀틱스, 보스턴의 폴 피어스는 샬럿과의 경기에서 4쿼터 95-93으로 지고 있던 마지막 공격에서 자신이 마무리하려 했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은 거의 피어스의 원맨 팀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피어스는 3점 라인 근처에서 오픈된 채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앨런을 보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3점 슈터인 앨런에게 공을 넘겼다. 경기 종료 0.3초를 남겨두고 앨런의 손을 떠난 회심의 3점슛은 네트를 갈랐고, 그걸로 경기는 끝이었다고 피어스는 이 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을 영입하며 앨런-피어스-가넷으로 이어지는 3각 편대를 구축한 보스턴 셀틱스는 이 날 경기 승리로 11승 1패를 기록했다. 동서부 통틀어 최고의 승률이며 경기당 득실 마진은 무려 13점에 달한다. 시즌 초반 슈퍼 스타들 간의 손발을 맞추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보스턴 셀틱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가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 안드레 밀러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기로 하면서, 팀의 2년차 가드 로우 윌리엄스에게 출장시간이 많이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가드가 필요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앤더슨 바레장을 이용한 사인 앤 트레이드(선수와 계약 후, 해당 선수를 바로 트레이드하는 것)로 안드레 밀러를 노리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올 여름 루이스 스콜라(現 휴스턴 로켓츠, 포워드)를 데려올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캐벌리어스는 샌안토니오가 제시한 3자간 트레이드를 거절했는데, 이유는 센터 재키 버틀러의 250만 불짜리 계약을 떠안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덴버와의 경기 전, 6연패를 달리고 있던 휴스턴 로켓츠의 야오밍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우리 팀은 공격과 수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되겠지. 그건 티맥과 나로부터 시작하는 거야. 우리 둘이 뭘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나머지 팀원들도 함께 알게 되는 거지." 이후 벌어진 덴버와의 경기에서 둘은 57점을 합작하며 팀의 109-81 대승을 이끌었다.
토론토의 호르헤 가바호사(206cm, 포워드)는 왼쪽 다리 부상으로 MRI검사를 받게 될 텐데 현재 상황으로는 잔여 시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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