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1
연예

이영자X이지혜, 127kg 사연자에 진심 어린 조언 "한 방 노리지 말고 천천히"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22:17 / 기사수정 2020.12.10 22:1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시어머니의 도벽이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10일 방송한 SBS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MC 김원희, 이영자, 이지혜가 함께한 가운데 여러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사연자 박예진은 우크라이나 출신인 훈남 남편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사귈 때부터 남편 니키타에게 지속적으로 이성들이 접근을 해왔고, 스킨십을 하려던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이들에게 냉정하게 대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여자들이 대시할 때 냉정하게 거절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니키타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성 간에도 편하게 친구할 수 있다. 그리고 연락하던 지인도 예진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일상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답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예진은 "촉이 있다. 이 사람은 분명히 니키타를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니키타는 "제 나름의 분명한 선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부상담 전문가 이주은은 "예진 씨가 고민을 얘기하면 남편은 그에 대한 공감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니키타가 자신의 입장만 얘기했다. 소통이 제대로 안 된 거다"라며 남편의 세심한 소통을 요구했다. 또 유은정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아내가 지금 입장이 분명하지 않다. 아내라는 자각을 못하고 있다"라며 "남하고 비교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예진은 "아내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자존감에 대한 부분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사연자는 출산 이후 몸무게가 심하게 늘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첫 아이 임신 이후 50kg가 쪘고, 심하게는 127kg까지 체중이 증가했었다며 임신성 당뇨와 임신 중독이 왔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100kg 초반대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딸이 "엄마 제발 살 좀 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며,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내년 3월까지 60kg까지 감량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탄산을 많이 먹는다는 사연자의 말에 유은정 전문의는 "탄산 많이 드시는 분들은 설탕 중독을 가지게 된 걸 수도 있다. 이건 식욕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원하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영자는 "한 방을 노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탄산을 끊고 물을 하루에 1L 꼭 마셔라. 그게 힘들면 500ml"라고 말했다. 이에 사연자는 "여기까지 나오기 정말 고민이 많았다. 다이어트 얘기를 하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았다. 근데 정말 잘 나온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손버릇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소한 물건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사연자의 속옷까지 어머니 댁에 있었다고.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은정 전문의는 "어머니는 물건보다 물건을 훔치는 행위 때문에 하는 거다. 병적 도벽이다. 이는 충돌 조절이 안 된다. 어머니의 그 행동 이면에 있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