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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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행' 언급 포그바 에이전트, 이적시장 앞두고 '언플'?

기사입력 2020.12.08 11:09 / 기사수정 2020.12.08 11: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각)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해당 매체를 통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다.그는 맨유에서 더 이사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신이 기대했던 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어 행복하지 않다. 그는 새 팀이 필요하고 분위기 전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라이올라는 "포그바와 맨유에게 가장 최고의 해결책은 포그바가 1월 이적시장에 맨유를 떠나는 것이다. 그가 이적료를 발생시켜 유벤투스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맨유는 자유계약으로 포그바를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7일 열린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맨유에서 입지가 확고하지 않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고 그 아래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등 젊고 활동량이 좋은 수비적인 선수들과 함게 경쟁해야 한다. 

거기에 포그바는 이번 시즌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아 이전만큼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고백한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나는 빨리 지치고 숨이 빨리 찼다.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그바는 2012/1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4시즌 간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2016/17 시즌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당시 천문학적인 이적료였던 1억 500만유로(약 1,378억원)에 이적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보여줬던 공격 재능을 맨유에서 다 펼치지 못했고 부상 또한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8/19 시즌 당시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도 불화를 겪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포그바는 부상으로 단 리그 16경기.만 소화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 역시 맨유에 제대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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