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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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권상우 "최후 변론 장면 놓치지 않길"…본격 2막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2020.12.03 16:07 / 기사수정 2020.12.03 16:0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날아라 개천용’이 뜨거운 정의구현 역전극의 2막을 연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4일 방송되는 10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2막에서는 엘리트 집단의 거센 반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 이에 권상우, 김주현, 정웅인이 직접 뽑은 명장면과 놓쳐선 안 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박태용 역의 권상우는 진심이 담긴 최후 변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사건을 끝맺는 최후 변론은 박태용이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기에,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의 최후 변론 또한, 2막에서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권상우는 “시청자분들께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과장되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박태용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박준영 변호사의 감정을 최대한 이해하며, 표현하려고 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 중이니 남은 이야기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유경 역의 김주현이 뽑은 명장면은 삼정시 3인조 사건의 피해자 강상현(하경 분)이 박삼수(배성우)에게 캔커피를 건네는 장면. “‘괜찮아요. 어차피 저는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강상현의 대사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현실의 씁쓸한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에 와닿았다”고 전했다. 

그는 “변방의 개천용들이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막에서는 그동안 다뤄졌던 사건들의 내막이 드러난다. 통쾌하게 싸워나가는 개천용들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 더불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정의로운 이유경 기자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악역인 검사 장윤석을 맡은 정웅인은 “삼정시 살인사건의 억울한 누명을 썼던 피고인 세 명의 사연”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취재하러 온 박삼수에게 사법 피해자 최재필(정희민)이 과자를 건네는 장면이 콧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정웅인은 “박태용(권상우)과 장윤석 사이에 묘한 신경전뿐만 아니라, 대권을 노리는 장인어른 강철우(김응수), 대법원장 조기수(조성하), 법조 설계자 김형춘(김갑수) 이 세 명의 보이지 않는 암투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박태용, 박삼수의 활약도 기대되지만, 고위층 관료들의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볼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날아라 개천용’ 10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앤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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