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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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휴식’ 토트넘, 첼시와 총력전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20.11.27 09:37 / 기사수정 2020.11.27 09:37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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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이제 토트넘 홋스퍼는 주포 둘을 내세워 첼시전 승리를 겨냥한다.


토트넘은 27(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4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완파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던 델리 알리,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벤 데이비스 등을 출전시켰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주축 자원들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만약 루도고레츠에 질 위험이 있거나 승리가 확실치 않았다면 선발 자원들이 경기에 나설 수도 있었다.

실제 지난달 30일 무기력하게 졌던 UEL 2차전 앤트워프와 경기에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경기에 나섰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벤치 멤버들이 대활약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원정팀을 강하게 압박해 눌렀다. 골도 일찍 터졌다. 전반 16분과 34분 비니시우스가 팀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낚아챘다.


후반엔 해리 윙크스와 모우라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결국 손흥민, 케인 등 팀 주축들은 투입할 일이 없었고 도리어 유망주 4명을 시험해 보기도 했다.

완벽하게 경기를 매조지 한 토트넘은 오는 30일 열리는 첼시와의 EPL 10라운드를 준비한다.

EPL 선두를 질주 중인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첼시는 EPL 3위에 있고,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어느 팀이 승리하는가에 따라 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토트넘은 EPL 득점 2위 손흥민과 도움 선두 케인이 푹 쉬면서 첼시전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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